이 책의 저자인 복주환은 '생각정리연구소' 대표로 연 250회 이상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검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인기 강사이다.
책 내용 요약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하게 해주고,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를 제시한 뒤 복잡한 생각을 스마트하게 정리하는 방법과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기획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독서정리스킬과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으로 잘하게 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인생을 바꾸는 생각정리의 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인생이 변화되고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인상 깊은 내용
-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재발견, 그것은 보이지 않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과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 1. 머릿속 생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2.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다. 3. 생각정리 원리를 이용하지 않는다.
-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렵다. 머리로만 정리한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질 것이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생각을 정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각을 시각화해야만 한다.
-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은 정리하기가 쉽다. 책상 정리, 옷장 정리, 서류 정리. 눈에 보이는 것은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문제는 생각이다. 생각이란 보이지 않는 두뇌활동이다.
- 뒤죽박죽 엉킨 생각을 정리하고,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을 메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손이다. 결국 손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해 주는 것이다.
- 분류는 기준을 정해서 나누느 행위를 말하는데 생각정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류가 곧 정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분류도 잘한다.
- 분류는 가능하면 여러 번 할수록 좋다. 생각이란 쪼갤수록 더 분명해지고 잘 보이기 때문이다.
-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확실히 찾아야 한다. 기획을 하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사실은 진짜 문제다.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기획의 방향성이 무너진다.
- 생각은 질문을 통해서 열리며 반대로 질문을 한만큼 생각을 할 수 있다.
- 다르게 질문해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창의적인 사람은 가장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다. 생각하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행위 그자체에 목적을 두지 말자. 책을 읽어서 생각을 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 그것에 집중하자. 그 방법은 여백에 기록을 하는 것이고, 여백에 기록이 많은 책일수록 좋은 책이다.
- 우리는 인생에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하게 된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고 우리의 생각이 더 폭넓어질 수 있다.
-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그 동안 생각이 구조화 되지 않아서 힘들다고만 했지 개선을 위한 노력은 딱히 하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고 읽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왜 구조화가 안됐을까?를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자꾸 머릿속으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저자가 책 초반에 언급하는 것처럼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정리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복잡해질 뿐 전혀 정리가 되지 않는다. 물론 천재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정리를 시도하다가 포기하는 날들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발전이 없었던 것이다.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보이지 않는 생각들을 머리 박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생각들을 모조리 글로 적어서 눈에 보이도록 한다) 그 뒤에 이것들을 분류해서 정리해야 하는 것. 그리고 단순히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맵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 간단한 원리를 깨닫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특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리가 어렵다는 부분에서 큰 깨달음이 있었다. 마인드맵 Tool이 존재한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막상 써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그런 지난 날들을 반성하게 됐다. 그 외에도 독서하는 방법이나 스피치 방법 등 정말 실용적인 내용들로 가득차있는 책이어서 이런 노하우들을 기꺼이 가르쳐주는 저자에게 책을 읽는 동안 고마운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만큼 좋은 책이고 특히 나처럼 정리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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