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역행자 책 요약(역행자 7단계 모델)_자청

by 내가그린대로산다 2023. 3. 22.
반응형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은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방법을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역행자 7단계 모델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나의 자의식은 나의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방어기제를 펼친다.

(사실은 누구보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난 돈이 없어도 행복해" 라고 말하면서 하루 하루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자신을 정당화 하는 것. 부자들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부자가 된 사람들을 깎아 내리는 것 등

이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 일화와 유사하다. 내가 지금 그 여우의 상태는 아닌지 알아차려야 한다.

내가 잘 안풀리는 원인을 남탓, 상황탓, 환경탓, 사회탓으로 돌리는 행위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나보다 잘 된 사람들을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깎아 내리고 무시하는 것 또한 여기에 해당한다.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길은 이런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부족한 것들을 배우려는 자세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팔짱을 끼고 시빗거리만 찾고 있는 사람은 절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을 해체하여 뭔가를 받아들일 틈이 생겼다면, 이 때 필요한 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팅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자기 스스로를 '그냥 평범한 사람', '남들보다 여러 측면에서 조금 부족한 사람' 등으로 규정하고 '성공은 타고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정체성을 강제로라도 바꿔야 한다.

나와 비슷한 상황 혹은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꿈꾸던 모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20번 정도 찾아보면 조금씩 나의 기존 정체성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한 두개의 스토리르 볼 때는 남 이야기 같지만 5번, 10번, 15번쯤 되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고 20번쯤 읽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바뀐다.

이렇게 스스로의 정체성을 본인이 그리는 모습으로 세팅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되기 때문이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2단계 과정을 거쳐 정체성까지 야심차게 새롭게 세팅하였지만 또 다시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다.

해야겠다는 결심만 세울 뿐 막상 실행에 옮기지를 못한다. 새로운 도전 자체를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본다.

또한, 괜히 시작했다가 손해를 볼까봐 두려워서 이내 포기한다.

이런 모든 것들은 우리의 유전자가 지시하는 오작동 사례이다. 원시시대에 새롭게 도전한답시고 오지에 가거나 호랑이에게 덤비면 곧 죽음을 의미했기에 이를 피하기 위한 유전자가 아직도 우리 몸속에서 작동하는 것이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이런 유전자의 지시가 오히려 우리를 더 가난하게 만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강력한 본능에 이끌려서 삶을 살고 있다. 따라서 오직 이 본능을 극복하는 사람만이 경제적 자유에 다다를 수 있다.

 

4단계 : 뇌 자동화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 순간에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그 삶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결국 의사결정을 잘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삶이 성공으로 다다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의사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 그리고 머리가 좋아지려면 책을 읽고 글을 써야 한다. 그것도 매일 매일 꾸준하게.

책은 그 시대 최고의 지식인들의 경험을 압축한 결과물이다. 그 경험을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내 것으로 만듦으로써 내가 직접 경험하기 힘든 퀄리티 높은 간접 경험들을 내 머릿속에 지식의 형태로 채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머릿속에 들어간 지식들을 글쓰기 라는 행위를 통해 다시 밖으로 끄집어냄으로써 비로소 완전한 내것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 행위가 매일 꾸준하게 반복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의사결정도 더 잘하게되고 삶의 퀄리티 또한 달리지게 된다.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성공한 사람들, 이 책에서 말하는 역행자들은 순리자들과는 다른 삶을 산다.

어떻게든 사람을 도우려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퍼주려고 한다. 내가 남에게 베푸는 것이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안다.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남을 돕는 것 그 자체에서 기쁨을 느낀다.

또한, 상위 20% 수준의 강점을 여러개 보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타고난 1%의 S급 능력치를 보유하는 것은 나의 뜻대로 할 수 없지만 노력을 통해 B+급 능력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은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들을 동시에 활용한다면 S급 능력치 1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이 온라인 마케팅이나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본인의 강점을 더욱 더 부각할 수 있는 무기들까지 탑재하고 있다면 경제적 자유에 훨씬 더 빨리 다다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와 실행력을 통해 메타인지를 높인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하게 아는 능력, 즉 메타인지가 높아야 의사결정을 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메타인지는 독서와 실행을 통해서 높일 수 있다.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모든 활동은 상대를 편하게 해주거나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해결해서 행복감을 줄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다. 즉 '문제 해결력'이 핵심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사업이나 투자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한 뒤, 사람이나 기술을 사서 그들이 나 대신 일하게 하거나(=사업), 유망한 회사를 발굴하거나 수익성이 좋은 부동산을 매입하여 그들이 나 대신 돈을 벌어다 주게 해야한다(=투자).

절대로 나의 노동만으로는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없다.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한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한 바퀴 순환할 때 필연적으로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실패를 마주하면서 인간은 성장한다. 단 한 경기고 패배하지 않은 테니스 선수는 없는 것처럼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은 수천 번의 패배 속에서 성장을 반복한다.

마찬가지로 역행자 모델에 따라 실패를 반복하면서 일반인은 '자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사실 인생이라는 게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그 다음 목표'는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적들보다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고 곧 레벨업할 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

출처 : pixabay

 

마치며...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경제적 자유와 돈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진정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행복이다.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중요하다.

역행자 7단계 모델은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주는 방법인 동시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내용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심지어 경제적 자유가 삶의 목적인 사람도 심심찮게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 아닐까?

 

경제적 자유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행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물론 경제적 자유는 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가 나의 행복 그 자체일 수는 없다.

물론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다를테니 경제적 자유가 행복 그 자체인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어째됐든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기에 앞서, 당신은 언제 가장 행복한지를 먼저 고민해보라는 조언을 감히 해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