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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WEALTHINKING) 책리뷰_켈리 최

by 내가그린대로산다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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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이 책의 저자인 켈리 최는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립자 및 회장이다.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먹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큰 맘먹고 상경하여 소녀공이 되었다. 그 때 나이가 열여섯 살이었다. 낮엔 봉제공장으로, 밤엔 야간 고등학교로 눈코 뜰 새 없이 주경야독하며 꿈을 향해 전진했다. 그 결과 30대에 성공 가도에 올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건 10억이라는 빚 뿐이었다. 죽을만큼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보며 죽음까지도 생각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큰 부를 이룬 부자들의 습관과 생각을 체득하기 위해 1,000여명의 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몸소 실천했다. 그 덕분에 유럽 12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6,000억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를 일궈냈다. 부자들의 성공 방법을 삶 전반에 적용하여 인생을 역전시킨 것이다.

 

이후 자신이 산 증인이 된 경영 노하우와 부자의 마인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웰씽킹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선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공헌하는 삶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켈리 최는 성장, 도전, 상생이라는 공행의 철학으로 오늘도 많은 이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2021)가 있다.

 

책 내용 요약

가난했던 소녀공 시절부터 글로벌 기업의 회장이 되기까지, 최상위 부자 켈리 최가 말하는 진정한 부에 대한 모든 것. '웰씽킹'. 그녀는 예전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뼈아프지만 스스로 실력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배경과 실패를 딛고 성공한 1,000명의 부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자들의 공통된 사고방식을 하나씩 따라 하고 완전히 체득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녀는 부자들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믿음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한 결과 5년만에 100년을 일해도 못 이룰 거대한 부를 갖게 되었다. 이를 가능케 했던 것이 바로 부(Wealth)의 생각(Thinking), 웰씽킹(Wealthinking)이다. 이 책은 그녀가 몸소 체험하며 깨달은 부의 비밀 웰씽킹에 대해서 담고 있다.

 

인상 깊은 내용

  • 성공으로 가는 길에 올라타는 건 매우 간단한 일이다. 문제는 지속과 해결이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포기의 욕망과 결정적인 순간에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통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이게 멘토와 롤모델, 더 나아가서 그 분야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한 이유다.
  • 만약 당신이 보자가 되고 싶다면 진짜 부자를 멘토로 삼아야 한다.
  • 당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어라. 읽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되고 아계 그 방법을 먹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명을 유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 부자들 중에는 자기 부를 통로로 삼아 타인에게 부의 길을 열어주려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만 많고 눈에 생기가 없으며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부의 노하우를 전하지는 않는다. 돈만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더 독이 될 수 있으며, 나누지 않는 부는 탐욕만 키운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법칙은 단순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삶에는 큰 차이가 생긴다. 나는 이 일을 꾸준히 반복했을 뿐이다. 할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에 일단 해보는 사람들은 알 수 있다. 이 단순한 일이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놀랍도록 변화시킨다는 것을.
  •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부자란 남을 돕기로 결심하고 사회적인 공헌을 실천하면서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을 일컫는다. 즉, 돈과 공헌 그리고 인격까지 완성될 때 비로소 부자라고 말할 수 있다.
  • 당신이 부를 거머쥐려는 목적이 타인을 향해 있다면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당장 내 잇속만 차리고, 타인에게 돈이 흐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면 포기하는 편이 좋다.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사람은 부자를 꿈꾸지만 정작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돈에 대해 명확한 철학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왜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지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 기적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지금 당장 결단하라. 결단은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만 가치가 있다.
  • 만약 당신이 나에게 성공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시각화'라고 대답할 것이다.
  • 끈기를 가지고 집중하면 인간은 5년 안에 웬만한 목표는 다 이룰 수 있다. 시각화의 핵심은 이 처음의 의지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데 있다.
  • 아무리 좋은 통찰을 얻어도 3일이면 흐려지기 시작하니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 목표를 글로 쓰는 일은 삶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다. 짧은 거리의 지역을 오갈 때도 내비게이션을 켜서 방향을 잡는데, 어떻게 쓰지 않고서 목표를 향해 가려고 하는가? 목표를 글로 쓴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의식이자 반드시 치러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 인간은 꿈을 완전히 이루었을 때보다 성장하고 있을 때 더 큰 만족과 행복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인상깊은 내용을 쓰고 보니, 참으로 내용이 많다. 사실 책에 밑줄을 긋고 중요하다고 별표를 한 것들만 모아도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데 추리고 추린 내용들이 저만큼이다. 그 만큼 인상깊은 내용들과 좋다고 생각한 내용들이 많았던 책이다. 무엇보다 책에서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 책 웰씽킹을 포함해서 그 동안 여러권의 자기계발서들을 읽었고, 그 때마다 가슴속으로 큰 감명을 받았다. 책을 읽었던 그 순간에 느꼈던 깨달음 만큼이나 내 삶에도 큰 변화들이 있을 것을 기대했다. 물론 어느정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드라마틱한 변화까지는 아니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이유를 찾게 되었는데, 나는 책을 읽고 알게된 것들을 대부분 결단하지 않았다. 설령 결단을 했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바로 이 부분이 성공한 사람들과 지금의 나 사이의 가장 큰 간극이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그 동안 아무것도 안한것은 아니다. 아주 일부분은 결단을 했고 실행으로 옮기기도 했다. 그리고 내 삶을 바꾼 것들은 바로 그런 실행에서 나왔다. 그냥 알고만 있는 것과 행하는 것은 0과 1의 차이다. 항상 이 점을 염두에두고 알게 된 것을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삶이 바뀐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생각해보게 된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공헌의 중요성이 언급된다. 비단 이 책 뿐만이 아니라 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부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진 '부' 혹은 알게된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타인에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때는 그런것들을 보여주기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사실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들이 나눔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고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생각하게 되었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돕고 그가 나로 인해 잘 된 모습을 봤을 때, 그리고 진심으로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을 때 내가 잘 된 것보다 더 큰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기왕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그런 이기적인 '돈 많은 사람'이 아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부자'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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