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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 천재지변 보상 해외 여행자 보험 비교

by 내가그린대로산다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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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괌을 강타한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결항되어 3,000명 이상의 한국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들 여행객들은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괌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숙식을 해결해야만 했는데요, 이렇게 뜻하지 않게 사용하게된 금액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천재지변이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는 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올 여름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해외 여행자 보험으로는 천재지변에 대한 보상이 어려운 것인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해외 여행자 보험을 통해서 태풍 등 천재지변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태풍 등으로 인해서 뜻하지 않게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그때 사용한 숙박비, 식비, 호텔까지의 왕복 교통비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존재 합니다.

천재지변 보상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 사례(마이뱅크)

 

오늘은 제가 찾아본 천재지변 보상이 가능한(항공기 결항/지연 보상이 있는) 해외 여행자 보험들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본 포스팅은 특정 보험사를 광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순수하게 제가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찾아본 정보들을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모든 보험사에 동일한 조건(7월 중순 8일 여행, 30대 후반 여성)으로 견적을 산정 했으므로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보험료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여행자보험 천재지변

 

1. 마이뱅크 해외 여행자 보험

첫 번째 천재지변 보상 가능한 해외 여행자 보험은 마이뱅크 입니다. 최근 가성비 여행자 보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회사이며 소문대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좋은 보장을 자랑합니다. 항공편 4시간 이상 지연 시 식사비 간식비 등을 보상하며 숙박이 필요한 경우 숙박비도 제공합니다. 보상한도는 1인 당 50만원 입니다. 

마이뱅크 항공기 결항/지연 보상 안내

그 외, 의료비 보장이 질병 상해 각각 2만불이고 휴대품 파손, 도난 등에 대한 보상도 100만원까지 됩니다. 또한 배상책임이 5천만원까지 보장됩니다. 여기서 배상책임도 아주 중요한 보장 포인트 중 하나인데 배상책임이란 다른 사람의 물품을 파손/유실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에 부담하게 된 손해배상금과 변호사비용, 소송비용을 보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배상책임 보상사례로는 ① 호텔의 물품을 깨뜨린 경우, ② 쇼핑중 전시된 물품에 피해를 입힌 경우, ③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골절상을 입혀 고액의 의료비를 부담하게 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보장들을 모두 포함했을 때 15,000원대로 보험료가 산정되었습니다. 제가 찾은 천재지변까지 보상 가능한 해외 여행자 보험들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해외 여행자 보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이뱅크 보험료 견적
여행자보험 천재지변

 

2. Carrot(캐롯손해보험) 해외 여행자 보험

두 번째 항공기 지연/결항 보장을 갖추고 있는 보험사는 Carrot입니다. 캐롯의 경우 항공기 지연에 따른 보상이 20만원이며 그 외 해외 실손 의료비 각각 3,000만원, 휴대폼손해 100만원, 배상책임 2,000만원 등을 보상해줍니다. 중요한 것들을 다 보상해주고 가격도 18,000원대로 저렴한 편이기는 하나 항공기 지연 보상이 20만원 한도인 것이 아쉽습니다.

캐롯손해보험 보험료 견적
여행자보험 천재지변

 

3. 현대해상 해외 여행자 보험

세 번째 보험사는 현대해상입니다. 현대해상은 항공기 지연 20만원 보상, 해외의료실비 3,000만원 보장, 배상책임 2,000만원 등을 보장하며 보험료 견적은 2만원대 입니다. 다른 보험사에는 없는 특이한 항목으로 해외여행중 자택 도난손해에 대한 보장이 있는데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것에 대해 불안한 분들은 이런 항목을 추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현대해상 보험료 견적
여행자보험 천재지변

 

4. K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 보험

마지막 보험사는 KB손해보험 입니다. KB손해보험 역시 캐롯, 현대해상과 유사하게 항공기 지연 20만원 보상, 배상책임 3,000만원, 휴대품 손해 100만원 등을 보장해 줍니다. 다만 보험료는 26,000원대로 가장 비쌉니다. KB손해보험에서 보장하는 내용들은 현대해상이나 캐롯손해보험 또한 동일하게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가입할만한 메리트는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KB손해보험 보험료 견적
여행자보험 천재지변

 

오늘은 태풍,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결항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비교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뱅크 해외 여행자 보험이 가격 대비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는 천재지변 보상에 중점을 뒀을 경우이며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보장받고 싶은 항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조건을 따져서 보험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보험사를 선택하든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 든든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니, 가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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