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이 되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되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이 되면 무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저희처럼 아기가 너무 어린집은 물놀이를 가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어지간한 워터파크나 수영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형님 누나들이 주요 고객들이기 때문에 연령이 낮은 아기들은 그 틈바구니에서 제대로 놀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데 일인 당 몇 만원씩 하는 가격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 돌 전후의 아기랑 갈만한 서울 근교 경기도 남부권(용인, 동탄, 화성, 평택 등)의 물놀이 수영장 네 곳을 리스트업을 해봅니다. 가격대도 만원대~2만원대 전후로 비교적 저렴하면서 시설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 좋은 곳들입니다. 다만, 저희 아기가 27개월이어서 이정도 수준의 아기가 놀 수 있는 곳 위주로 찾다보니 초등학교 정도의 아동들은 수준이 맞지 않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화성 프로방스 율암
화성시에 위치한 프로방스 율암은 온천 스파입니다. 워터파크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넓지 않고 액티비티 시설도 미끄럼틀 하나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만 되어도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용객 대부분이 두돌 전후 아기부터 유치원 수준입니다. 수심도 얕은 편이고 연령대가 낮아서 아기를 데리고 물놀이하기에는 딱 적당한 곳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는 덤이며(네이버 예약 시 조금 더 저렴),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2. 화성 푸르미르호텔 키즈워터풀
화성에 위치한 푸르미르 호텔에서 운영하는 키즈워터풀입니다. 이곳은 여름 시즌에만 호텔 외부 주차장 공간에 키즈워터풀을 설치하여 운영합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2023년도 운영기간은 7월 1일(토) ~ 8월 20일(일) 까지이며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운영시간은 주중 10시~16시, 주말과 공휴일은 10시~17시까지 입니다.
이용요금은 어른 아이 모두 2만원이며, 24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3. 용인 아쿠아워드
용인 아쿠아월드는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형 어린이집 건물을 수영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실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양쪽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시즌에 따라 상이한데 성수기에는 1인에 25000원이며, 비수기에는 15000원입니다. 24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매일 10시~18시30분까지 운영하며 14시~14시 30분은 휴게시간 입니다.
4. 평택 오썸플렉스
평택 오썸플렉스는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주말의 경우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네이버 예약 창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성비 좋은 곳으로 유명해서 예약이 매우 빠르게 마감이 되므로 주말 이용을 원하는 경우 날짜 체크해뒀다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며 평택 시민은 아래 가격에서 30%가 할인됩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아기랑 갈만한 물놀이(수영장) 장소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는 그런 대형 워터파크들은 아니지만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오히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만한 그런 곳들이니 한번쯤 다녀오셔도 후회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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