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

세상을 살다보면 소위 '운빨'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유독 뭘 해도 일이 잘풀리고 남들보다 인생을 쉽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특별히 들이는 노력도 별로 없어보이는데 항상 좋은 결과가 따른다. 그렇다보니 주변 많은 사람들로부터 시기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한 편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거둔 성과는 노력보다는 운에 의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

 

이런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 운은 그냥 팔자소관일까? 아니면 운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는 운도 사람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불운 역시 그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팔자라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든지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서 그 팔자라는 것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동안 관찰했던 운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하나씩 풀어본다. ​

 

1. 끌어당김의 법칙

•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곧 그 사람이다.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면서 사는지가 곧 그사람의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이 습관이되어 그 사람의 삶이 된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잘 될 것을 생각한다.
• 긍정적인 생각은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이런 행동들은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인 도움들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서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과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 실제로 그 사람이 운이 좋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본인이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지 않나? 운이 좋다는 것을 판단하는 어떤 절대적인 척도 같은 것은 없다.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그렇게 살면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야"라고 주변에 항상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이 사실은 불운한데 운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그렇지 않다. 그냥 그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매우 인상 깊은 구절이 나온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중에서 부자가 나온다." 약간 맥락이 달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믿는대로 삶을 산다. ​

 

2. 회복 탄력성

• 회복탄력성은 심리학 용어로 영어 "resilience"의 번역어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인생의 바닥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오르는 비인지능력 혹은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 회복 탄력성은 선천적이면서 동시에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 출처 위키백과
•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항상 원하는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있겠지하고 훌훌 털어버린다.
•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큰 시련을 겪으면 낙심하고 좌절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좌절의 기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짧다. 좋은 기억들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강화하고, 곧 다시 일어나서 시작한다. ​

 

3. 포기하지 않는 끈기

• 앞에서 언급한 회복 탄력성과 맞닿아 있는 부분일 수 있겠다. 운이 좋다고 불리는 사람들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그 앞에 어떤 시련들이 있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잘 되면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중간에 포기하면 운이 없는 사람으로 남는다.
• 결국 좋은 운이 찾아올 때까지 버티고 버티다보면 운이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들은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목표한 바를 이루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내가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처럼,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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