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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것과 부자 되는 것의 공통 분모_시각화

by 내가그린대로산다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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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뭘까?

출처 : pixabay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은 바로 '성과'를 잘 내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성과(成果)

성과(成果)의 사전적 의미는 '이루어 낸 결실'이다. 즉, 어떤 일을 의도했던 목적대로 달성해 낸 것을 말한다. 회사라는 곳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성과가 없으면 인정 받을 수가 없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열심히는 하는데 성과가 안나오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회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결국 한 해동안 내가 어떤 성과들을 만들어 냈는지로 평가를 받고, 그 성과의 크기 만큼 일을 잘했냐 못했냐가 결정된다.(정치적인 요소, 상사의 성향 등 평가의 공정성 여부는 논외로 하자) ​

 

그렇다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이 역시 끈기, 실행력, 문제해결력 등등 많은 변수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결과 이미지를 그리는 것' 이다. ​

 

결과 이미지(Output Image)

'결과 이미지를 그리는 것'은 말 그대로 어떤 일을 시작 할 때, 내가 최종적으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결과물의 모습을 먼저 그려보는 것을 말한다. 즉, "이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바로 이 부분에 공을 많이 들인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최대한 상세하게 결과 이미지를 그린다. 반면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충 어떻게 해야겠다는 느낌 정도를 가지고 혹은 뭘 해야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

 

어떤 사람들은 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한가롭게 일 시작하기 전에 결과 이미지를 그리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일단 빨리 착수부터 한 뒤 일을 해나가면서 계속해서 수정하는 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일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일을 할 때 결과 이미지를 그리는 것은 쉽게 말해서 집을 지을 때 설계도를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만약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보자. 2층 집에 방은 4개 화장실은 2개 2층에는 테라스가 있고 등등.. 대충 머릿속에 있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일단 집을 짓기 시작한다면 그 집이 내가 애초에 생각했던대로 지어질 수 있을까?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 것이며, 처음에 생각했던 느낌적인 느낌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의 집이 만들어질 것이다. 솔직히 집이 만들어지면 그나마 다행이고 대부분 집 자체를 지을 수 없을 것이다. ​

 

일을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작 전에 결과 이미지부터 그려본다는 것이 선뜻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일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 것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그것대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제대로된 설계도가 있어야만 제대로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 처럼. 그래서 결과 이미지를 상세하게 그리고 시작할 수록 그와 유사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이것이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첫 번째 비결이자 일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

 

일을 잘하는 것과 부자의 상관관계

여기서 이 글의 주제로 돌아가보자. 그렇다면 일을 잘하면 부자가 될까? 둘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고 꼭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와 사업을 잘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회사밖의 세상에 무지한 경우가 많다. 오로지 회사에 인생을 올인하는 것이다. 일을 잘해서 월급은 오를지 모르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즉, 회사 생활을 잘하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 간의 상관관계는 그다지 높지가 않은 것이다.(물론 엄청 규모가 큰 기업에서는 일로써만 성공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지점이 있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 특히 큰 부를 일군 사람들의 책에서 하나 같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자신이 거대한 부를 일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바로 '시각화'를 꼽았다는 점이다.

  •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의 성공비결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시각화'다.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시각화해서 정리하면 현명한 해결책과 효과적인 방법들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 팀페리스_타이탄의 도구들 中
  • 만약 당신이 나에게 성공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시각화'라고 대답할 것이다.  켈리 최_웰씽킹 中

일에서 성과를 내는 것과 인생에서 성과를 내는 것 사이에는 시각화 = 결과 이미지 라는 아주 중요한 공통 분모가 있는 것이다. 즉, 인생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내가 성공한 결과 이미지를 상세하게 그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수 많은 성공인들이 이야기하는 '시각화'의 실체이다. 내가 부자가 되고싶다면 부자의 결과 이미지, 즉 부자가 된 나의 모습을 최대한 상세하게 미리 그려보는 것이다. ​

 

내가 일로써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고, 위에 언급된 일하는 방법들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회사에서 일할 때만 결과 이미지를 그리지말고 꼭 한 번 시간을 내어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결과 이미지를 그려보기를 바란다. 당신의 삶이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 ​내가 인생에서 도달하고자 하는 모습을 최대한 상세하게 그려보는 것. 인생 설계도를 가지고 삶을 사는 사람과 설계도 없이 그때 그때 느낌적인 느낌대로 삶을 사는 사람. 어떤 사람의 인생이 더 목표에 가까워질까를 생각해보면 답은 자명하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설계도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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