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명언1 면접을 많이 보면 정말 사람보는 '눈'이 생길까? "내가 면접만 20년 넘게 봤어. 이제는 면접실 들어올 때의 후보자 눈빛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알아." 내가 채용 담당자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이다. 면접관 중에는 자신이 사람을 잘 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나 회사 생활을 오래한 임원들 중에는 '사람보는 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들도 있다. 앞서 나온 말은 그런 분들이 면접에 참석할 때 하는 단골 멘트이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정말로 사람을 '잘' 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자기 입으로 사람을 잘 본다고 하는 사람 중, 십중팔구는 사람을 잘 못본다. 과거 HR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할 때 고객사들(주로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 data를 분석할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의 기업에서 한결 같이 유사한 결과가 나왔던 것이 있다. .. 2023.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