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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9

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클루지_오염된 신념)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Chapter 2에서는 인간의 '신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 인간이라는 종이 얼마나 쉽게 속아 넘어가는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진리와는 거리가 매우 멀고 그때 그때의 감정이나 기분, 욕구, 목표, 사리사욕 따위에 오염되어 있으며 기억이라는 잘못된 정보에 의해서 조작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해서 본 챕터에서는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신념과 관련된 우리의 능력은 훌륭한 공학의 산물이라기보다는 진화의 편법에 가깝다고 이야기 하며 본 챕터에서 그 이유들을 하나씩 말해준다. ​ 다음은 이 책 '클루지'에 나오는 우리의 '오염된 신념'과 관련된 주요 내용들이다.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우리는 종종 이런저런 신념.. 2023. 4. 7.
우리의 기억은 왜 이렇게 허술할까?(클루지_맥락과 기억)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에서 인간이 가진 마음의 결함 중 첫 번째로 다루는 내용은 바로 '기억'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기억을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이자 단일 요인으로는 인간의 인지적 기벽(남달리 기이한 버릇)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요소로 소개하고 있다. ​ 실제로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은 매우 허술한 부분이 많아서 왜곡되기도 하고 융합되기도 하며 그냥 맞지 않을 때도 있다. 어떤 단어를 알고는 있지만 막상 그것을 생각해내려고 하면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거나, 자기가 놓아두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물건을 찾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기억은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를 실망시키는데, 스카이다이버들은 종종 낙하산을 펼치는 줄을 잡아당기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보고.. 2023. 4. 6.
인간의 마음에 결함이 있는 이유(개리 마커스_클루지) 역행자 책을 읽다보면 유독 많이 등장하는 책이 있다. 바로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이다.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은 이 클루지라는 책을 읽은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인간의 마음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오히려 이용할 줄 안다면 그곳에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역행자 책을 읽고나면 거기서 소개한 두 가지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는 앞서 읽은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였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이 '클루지'이다. 오늘은 바로 이 '클루지'라는 책의 앞단에 나온 내용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클루지의 정의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그러나 놀라울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예컨대 8~90년대 TV 드라.. 2023. 4. 6.